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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난로’ 화재 11월부터 증가, 장시간 높은 온도 사용 주의전기난로 적정온도 사용하고, 사용 후 반드시 전원 차단해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기난로’ 사용이 늘고 있어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12월 강원 강릉시의 여인숙에서 전기난로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하고, 4명이 부상 당했고, 같은 달 경기도 포천시 가구 회사에서 전기난로 취급 부주의로 추정된 화재가 발생해 건물 6개동이 소실됐다.

전기난로 화재는 보조난방을 시작하는 11월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는 2.3배나 급증한 23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해 보면 부주의가 459건(48%)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 265건(27%), 기계적 요인 198건(20%) 순이다.

특히, 전기적 요인 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7배나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전기난로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전기난로(전기히터‧전기스토브)로 인한 화재는 총 962건으로 66명의 인명피해(사망 9명, 부상 57명)가 발생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실내난방을 위해 보조적으로 전기난로를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잘 지켜 화재를 예방한다.

한동안 쓰지 않았던 전기난로를 사용하기 전에는 고장 나거나 전기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전기난로에는 넘어지거나 기울어지면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장치가 있는데, 난로를 켠 상태에서 위로 들어보면 쉽게 작동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기난로를 사용할 때는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끈다.

아울러, 전기난로 등의 전열기를 다른 전기 제품과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되어 위험하니 가급적 단독 콘센트나 전류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행정안전부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난로 사용이 늘고 있는데, 난로 주변에 불이 옮겨 붙기 쉬운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적정 사용온도를 지켜 화재를 예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혁 기자  prmc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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