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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다리가 불편한 ‘하지불안 증후군’ 개선법

<헬스프레스는 2019년을 맞아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각종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증상, 그리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 방법들에 대한 기사를 연속 게재합니다. 본 기사는 전문의의 도움말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다’,
‘밤에 다리가 많이 저려서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다리가 답답해서 베개를 다리 사이에 끼고 자는 것이 편하다’

위와 같은 느낌들은 ‘하지불안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증상들이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다리에 불편함이 심하고 통증도 동반 되어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깬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뚜렷한 원인 없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체내에 철분이나 비타민이 부족하거나 당뇨병이 있어서 그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의 기능이 떨어져도 나타날 수 있다. 

전체 인구 중 하지불안 증후군 유병률은 5~15%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하며,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환자가 증가한다. 

어린이에게 하지불안 증후군이 있으면 성장통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착각할 수 있다.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성장통이라고 여겼던 아이들의 상당수가 하지불안 증후군으로 진단 받았다는 연구들이 있다.

하지불안 증후군이 있는 성인은 허리디스크‧하지정맥류 등으로 여길 수 있다. 

▲ 하지불안 증후군 원인 

1. 특발성
-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며 대부분 유전 때문인 것으로 추측.
-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가 젊으면 특발성이 많음.

2. 내과‧신경학적으로 발생하는 2차성
- 임산부의 약 20%, 혈액투석 환자의 20~65%, 철 결핍성 빈혈의 30%, 당뇨병 등으로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의 5%에서 발병.  
- 비타민‧미네랄‧철분 결핍. 
-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일명 쾌락 호르몬)의 기능 저하. 
-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가 나이가 있으면 2차성인 경우 많아.

▲ 하지불안 증후군의 문제점  

하지불안 증후군이 있으면 다리가 많이 불편하고, 감각 이상과 통증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은 주로 낮보다 밤에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서 피로‧졸림‧불안 등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켜서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린다.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는 다리의 불쾌한 감각 때문에 다리를 가만히 둘 수 없고 계속 움직여야 한다.

이 때문에 잠들기 어렵고, 잠에 들더라도 자주 깬다.  

다리를 흔들거나 움직이면 증상이 사라져서 괜찮아 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불쾌한 느낌이 반복된다.

또한, 하지불안 증후군이 있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직장인은 대인관계가 어렵고, 어린이 환자는 수업시간에 부산한 모습을 보여서 주의력•학습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 하지불안 증후군에 따른 불편한 일상들

- 책상에 앉아서 업무나 학습을 하기 힘들다.
- 장시간 운전이 어렵다.
- 비행기를 오래 타는 장거리 여행이 괴롭다. 
- 영화 관람이 불편하다. 
-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 하지불안 증후군 의심 증상

- 밤마다 다리가 불편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 다리를 흔들거나 가구 모서리에 문질러야 편하다. 
- 다리 불편함이 발목부터 무릎 사이의 종아리 부분에 나타난다.
- 다리가 전기에 감전 된 것처럼 저리다.
- 다리에 표현하기 어려운 감각 이상이 있다. 
- 누군가 밤에 다리를 주물러 주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든다.
- 다리에 화끈거리거나 차가운 느낌이 있다. 
- 다리 피부 속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다.
- 다리가 답답해서 베개를 다리 사이에 끼고 잔다.
- 자신도 모르게 옆에서 자는 사람을 발로 찬다. 
- 다리를 바늘이나 뾰족한 것으로 찌르는 것 같다.

※ 하지불안 증후군의 진단 기준 (4가지 모두 해당하면 하지불안 증후군)

1. 다리가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생겨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있다.
2. 다리가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눕거나 가만히 앉아 있을 때 시작하거나 심해진다. 
3. 다리가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활동을 하면 부분적 또는 거의 모두 사라진다. 
4. 다리가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낮보다 저녁이나 밤에 나타나고 심하다. 

※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 줄이는 방법

-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다리 마사지, 족욕, 가벼운 운동이 개선에 도움을 준다. 
- 식사는 규칙적으로 한다. 
-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한다.  
- 빈혈, 신장질환, 신경장애, 당뇨병 등 하지불안 증후군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잘 치료한다.
- 혈액 생성이나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충분한 음식을 챙겨 먹는다. 
- 비타민‧미네랄‧철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 증상이 심하면 철분 보충제나 도파민 기능을 돕는 치료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도움말 서울스페셜수면의원신경과 전문의 한진규원장>

김창휘 기자  prm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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