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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아주 높은 뱃속 ‘시한폭탄’ 대동맥 질환, 위험 요인과 주요 증상

<헬스프레스는 2019년을 맞아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각종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증상, 그리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 방법들에 대한 기사를 연속 게재합니다. 본 기사는 전문의의 도움말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뱃속에는 신체 중 가장 큰 동맥이 있다.

심장에서 뻗어 나온 복부 대동맥이 바로 그것이다.

복부 대동맥이 터지면 병원 도착 전 사망률이 60%에 이른다.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응급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복부 대동맥 

심장에서 나온 피는 복부 대동맥을 거쳐 온몸에 퍼진다.

복부 대동맥은 심장에서 시작해 배꼽 부위까지 이어진다.

배보다 등 쪽에 가깝게 위치하며, 총길이는 50~60㎝, 지름은 2~3㎝다. 대동맥은 총 3겹으로 되어 있다.

※ 대동맥 질환 종류

① 대동맥류
-만성이어서 대동맥이 서서히 부풀어 오르다 터진다. 
-대동맥 지름이 정상일 때보다 50% 이상 커지면 대동맥류다.

② 대동맥 박리

-갑자기 대동맥이 터지는 응급질환이다.
-터지기 전 긴급 수술을 받지 않으면 대부분 48시간 내에 사망한다.
-대동맥 혈관 안쪽이 찢어져서 3겹으로 된 대동맥의 다른 층으로 피가 스며들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한 줄기여야 할 혈관이 2개로 나뉘며 혈관이 부풀어서 터진다. 

※ 대동맥 질환 의심 증상 

*급성(대동맥 박리, 대동맥류 파열)
-배‧가슴‧등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된다.
-의식저하‧저혈압‧빈맥 등 쇼크 증상이 있다. 

* 만성(터지기 전단계의 대동맥류)
-배‧가슴‧등‧허리 부위에 묵직한 통증이 있다.
-배에 맥박이 뛰는 듯 박동성 덩어리가 만져진다. 
-손상된 대동맥이 성대 신경을 눌러서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 노인 돌연사 주요 원인

복부 대동맥이 터지면 10명 가운데 6명은 병원 도착 전에 숨지고, 수술을 받는 나머지 4명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혈관 건강이 안 좋은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의 돌연사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대동맥 질환이다.

약해진 대동맥 벽이 동맥의 압력 때문에 점차 늘어나 풍선처럼 커지다 결국 터지게 된다. 

동맥이 터질 때까지 자각증상을 느끼는 환자는 20~30%에 그치고, 증상이 없다가 순식간에 터져서 큰 출혈을 일으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약 400명이었던 복부 대동맥 질환 수술 환자는 10여 년 간 4배가까이 증가했다.

※ 대동맥이 부풀어 오른 직경에 따른 파열 확률 

-직경 4cm 이상 : 1년 내 파열될 확률 약 1% 
-직경 5cm 이상 : 1년 내 파열될 확률 약 11%
-직경 6cm 이상 : 1년 내 파열될 확률 약 26%  

※ 복부 대동맥 질환 위험 요인

-65세 이상 고령
-대동맥 약하게 만드는 흡연 
-복부 대동맥 질환 가족력(위험성 3~4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
-대동맥과 뼈에 특정 단백질이 쌓여 키가 매우 크고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긴 마르판증후군 환자(약 50%에서 대동맥 질환 발생)

▶ 대동맥 질환 관리

대동맥 질환은 문제가 생긴 혈관 부위를 인조혈관으로 대체하거나 스텐트·도관을 삽입해서 치료한다. 

대동맥 질환은 사망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위험 군에 속하면 평소 증상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당뇨병‧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을 앓거나 가족력이 있는 고령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복부 대동맥류 자가 진단법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다.
-명치 끝과 배꼽 사이를 손으로 가볍게 만져본다.
-심장처럼 박동하는 멍울이 만져지면 복부 대동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김창휘 기자  prm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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