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이 AAV(Adeno-associated virus)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큐로진생명과학과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관련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4일 큐로진생명과학에 전략적 투자(SI)와 함께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망막병증 유전자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SI투자 및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황변변성 및 당뇨병성망막병증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국내 판권 및 CMO 비즈니스 등 포괄적인 공동협력에 합의했다.

큐로진생명과학은 한 번의 안구 내 주사로 수년간 약효가 유지되는 AAV기반의 새로운 망막혈관병증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를 입증하는 다수의 SCI급의 논문을 발표했다.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에 관한 원천특허를 국내와 미국에서 취득했고, 유럽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 5개국에 PCT 출원 및 각국 진입을 통한 등록 취득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큐로진생명과학 이영일 대표는 “황반변성치료제 후보파이프라인인 CRG-101의 경우 영장류 독성과 효능의 검증 완료와 함께 임상용 GMP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FDA IND filing과 Phase 1/2a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코제약 최재희 대표는 “안과영역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신규 아이템의 발굴 및 선점, 플랫폼 기술의 다양성 확보, 글로벌 시장기회의 선점을 위해 큐로진생명과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코제약과 큐로진생명과학 사업협력 체결식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알리코제약 최재희 대표이사, 이항구 부회장, 큐로진생명과학 이영일 대표이사, 박기랑 박사.

최아정 기자  ys15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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