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제약(대표 장만식)이 20일부터 저칼륨혈증치료제 ‘케이콘틴서방정’의 제조 및 판매를 전담한다고 밝혔다.

케이콘틴서방정은 ‘저칼륨혈증’ 치료 적응증을 가진 의약품 가운데 국내 유일의 경구제 이다.

케이콘틴은 고혈압, 심장병 등의 치료를 위해 이뇨제나 디기탈리스 제제를 상용하는 환자 가운데 부작용이나 중독 등과 같은 제 증상으로 칼륨보급이 필요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제제다.

특히, 칼륨 부족으로 근육이 마비되는 희귀성 질환 환자의 경우 케이콘틴을 복용하지 못하면 근육마비, 심하면 심장 부정맥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처럼 ‘저칼륨혈증’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지난 2014년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 동안에는 동광제약에서 생산하고 한국먼디파마에서 판매를 담당해 왔으나, 20일부터 동광제약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프로세스를 맡게 됐다. 동광제약 평택공장에서는 판매 재개 이후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칼륨혈증치료제 ‘케이콘틴서방정’

최아정 기자  ys15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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