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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국도 14호선 중앙분리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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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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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관내 국도 제14호선에 설치된 중앙분리대 아래부분에 각종 쓰레기는 물론 폐타이어 철판조각 못이 박힌 폐목등 각종 위험물질로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타이어가 펑크나는 등 안전운전에 큰 위험을 주고 있어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거제도 관내 국도는 굴곡이 심한데다 노면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움푹 패여 있는 곳도 있어 비가 오는 날이면 이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와 옹벽을 들이 받는 등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잦은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거제시 사등면 청곡리앞 국도 제14호선에서 김모씨(52·거제시 옥포2동 주공아파트)가 운전하던 프린스 승용차가 도로 중앙분리대쪽에 떨어져 있던 가로 20㎝, 세로 45㎝의 선박용 철판에 부딪쳐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길옆 흙더미로 돌진하여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6일 오전 6시30분께 거제시 옥포동 배암고개 커브길 국도 제14호선에서 성모씨(46·거제시 장승포동)가 중앙 분리대 옆에 떨어져 있던 대형 못 2개가 박힌 길이 50㎝ 각목과 부딪쳐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중앙분리대를 받아 차량이 반파되고 운전자가 성씨가 크게 다쳐 대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일대 국도상에서 차량사고가 잦은 것은 거제지역 대부분의 도로가 굴곡과 급커브가 많고 노면이 고르지 못한데다 중앙 분리대 아래쪽에 잡초까지 무성하지만 위험물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도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불안에 떨며 국도유지관리소측의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고 있다.

거제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관계자는“중앙분리대 아래에 각종 잡초는 물론 폐타이어 차량부품 철판조각 각목등과 쓰레기와 함께 떨어져 있다가 비바람으로 차로까지 굴러나와 운행하던 차량과 부딪쳐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며 관리 당국의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경남일보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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