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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엄마는 여자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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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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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동성애 영화라면 사회적 소수자를  옹호하기 위해 무거운 메시지를 담거나 폭소를 이끌어내려고 우스꽝스런 해프닝을  동원하는 것으로 양분된다.

    30일 개봉될 `엄마는 여자를 좋아해(영어제목 My Mother Likes Women)'는  동성애에 대한 선입관은 물론 동성애 영화에 대한 고정관념까지 깰 만한 작품. 스페인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 이네스 파리스와 다니엘라 페허만이 공동감독을 맡았다.

    히메나(마리아 푸할테), 엘비라(레오노르 와틀링), 솔(실비아 아바스칼) 세  자매는 이혼 후 혼자 사는 어머니 소피아(로사 마리아 사르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가 까무라칠 만한 이야기를 듣는다. 어머니의 새 애인이 스무살이나 어린, 그것도 여자라는 것이다.

    히메나는 혹시 돈을 노린 `꽃뱀'이 아닐까 의심하고 솔은 재미 반, 호기심 반으로 그를 꼬여보자고 부추긴다. 어쨌든 세 자매의 생각은 어머니의 애인 엘리스카(엘리스카 시로바)를 떼어내자는 데 모아지고 엘비라에게 작전 수행의 임무가 떨어진다.

    사랑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엘비라는 그가 일하는 출판사에서 평소 존경해오던 작가 미구엘(치스코 아마도)을 만나 막 사랑을 시작해보려는 참인데 사랑의 취향도 유전되는 게 아닐까 고민에 빠져 엉뚱한 행동을 반복한다. 당초  의도와는  달리 사태는 묘하게 꼬여가지만 어쨌든 어머니와 엘리스카의 틈은 벌어진다.

    작전이 성공하자 오히려 당황한 것은 세 자매. 어머니와  엘리스카를  만나면서 둘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이제부터 반대로 세 자매는 체코로 떠난 엘리스카를 다시 스페인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다소 무거울 수도 있고,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낯설어 보이기도 하는 동성애라는 주제를 이 영화는 통쾌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맨 마지막 기존의  결혼관과 가족관을 뒤집는 도발적 대목에서는 절로 무릎을 치게 된다.

    '그녀에게'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도 신비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주인공 레오노르 와틀링의 깜찍한 연기가 돋보이며 나머지 배우들도 안정된 연기로 뒤를 받쳐준다.

    상영시간 96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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