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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지역에서 대구치어 '싹쓸이' 기승거제수협- 당국의 단속으로 회귀율 높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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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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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및 거제연안으로 돌아오는 대구의 주 회귀로인 강원도 속초 일대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새끼 대구를 불법 남획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강력한 단속을 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는 지적이다.

22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새끼 대구를 불법 남획한다는 보도 이후 관계당국이 단속에 나서면서 한동안 불법 조업이 줄었으나 최근들어 강원도 속초항을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한다.

속초해경은 지난 14일 포획이 금지된 대구 치어 560㎏을 잡은 혐의(수산자원보호령 위반)로 김모(57)씨를 검거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도 포획이 금지된 어린 대구 400㎏을 잡은 김모(47·속초시 청호동)씨를 검거했다. 올들어 검거된 새끼 대구 불법포획 사례는 모두 7건이며, 이들로부터 압수한 새끼 대구만도 1570㎏에 달한다.

이에 따라 거제와 진해 일대의 어민들은 애써 수정란을 방류해봤자 이런 식으로 치어를 불법 남획할 경우 회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당국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거제수협 지도과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대구 어족 보호를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거제수협이 의욕적으로 대구 방류사업을 시행해 이제 안정적 정착단계에 들어서려는데 타지역에서 씨를 말리는 꼴"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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