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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촛점> 신현읍 '존치냐, 분동이냐' 따라 명암 갈려승진," 연공서열: 전문성" 에 행정-기술직 미묘한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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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9.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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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녹지과장의 명퇴로 김평철주사가 과장직무대리로 승진한데 이어 7만 인구에 도래한 신현읍의 분동이냐, 현체제 존속이냐에 따른 읍장의 직급상승 또는 분동에 따른 사무관 자릿수 증가, 어촌민속전시관 개관에 따른 승진 등 공직사회 후속 인사가 하반기에 예상되고 있어 관심이 모
아지고 있다.

신현읍의 경우 분동시 사무관자리가 늘어나는 반면 일반 직원 수는 줄어들고, 현재처럼 읍을 계속 존치할 경우는 일반직원의 감축없이 읍장직급만 서기관으로 격상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분동의 경우는 시의회 직제개편 승인을 거쳐 경남도를 경유 행자부 최종 승인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되고 그 전단계로 시민여론 수렴 과정과 주민투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 듯 하다.

그러나 모처럼 고참 사무관들이 서기관으로 승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도래되었으므로 신현읍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고 정책결정 영향력이 고참주사들보다 고참사무관들 입김이 더 세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어느쪽도 장담하기는 힘들다.

어쨋거나 시민들의 주민투표에 의한 의사가 분동여부를 결정할 것이지만 새로운 직제에 맞는 적임자가 선정되야 하는데 자칫 능력위주보다 여론몰이에 의한 인기영합 인사가 될 공산도 있어 경계가 요청된다.

그리고 어촌 민속관의 경우 시가 관리공단에 이양치 않고 직할사업소로 운영할 방침을 세움에 따라 관장을 행정직과 수산직 복수 임명 대상으로 직제를 요청해 두고 있어 행정-수산직간의 미묘한 눈치보기도 엿보인다.

 단순히 부서를 이동하는 기존 사무관 이외에 6급에서 5급으로 승진될 사무관급 자리 1석을 놓고 행정직과 기술직 사이에 미묘한 긴장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바늘 귀’처럼 좁은 5급 사무관 승진에 대기자가 많은 행정직과 부서 이동 제한으로 인해 승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산직 사이에 ‘누가가 승진할 것인갗를 두고 긴장 관계가 형성된 것.


또 승급 대상자인 6급 공무원을 제외한 7, 8급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어느 직렬 누가 승진하느냐’에 따라 신설 系의 계장, 차석 자리에 누가 오를지 달라지기 때문에 공직사회 전체 행정직과 기술직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결국 상대적으로 인원이 많은 행정직에서는 무리수 없는 연공서열 인사를, 기술직에서는 전문성에 따른 인사를 주장하게 될 것이다.

이들 주장처럼 연공서열을 중시할 경우는 행정 주사가 사무관으로, 전문성을 강조한 인사를 할 경우 기술직이 승진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있다.

신설되는 어촌민속전시관은 기능면에서 기술직에 가깝고 이 사업의 추진 주무부서가 수산과였던 점을 볼 때 관장 승진은 기술직에서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인사 관행을 볼 때 행정직이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모 간부는 인사와 관련 "인사는 조직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잡음이 나오야 하고 특별한 발탁 인사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정직 중용은 과거의 얘기”라며 “전문성과 기능에 맞는 인사를 단행함이 형평성에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렬과 기능에 관계없는 연공서열 인사로 다수 공직자의 불만을 무마하는 인사로 귀결될지 기능에 맞는 직렬 인사를 단행할지와 서기관읍장이 탄생할지에 공직사회와 시민들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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