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프레스는 2019년을 맞아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각종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증상, 그리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 방법들에 대한 기사를 연속 게재합니다. 본 기사는 전문의의 도움말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합병증 때문이다.

혈관이 손상돼서 각종 신체 기관을 파괴한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미세한 혈관이 있는 눈・신장・발 등에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발에 합병증이 발생하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은 신경이 둔해져서 발에 상처가 나도 잘 느끼지 못힌다. 

혈액순환장애와 혈관 속 높은 당 수치가 신경세포를 죽여 감각을 무뎌지게 하기 때문이다. 

발의 상처를 방치하면 점차 염증이 심해져서 발을 잘라내기도 한다. 

당뇨발에 따른 발 절단 위험은 생활습관으로 50%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발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당뇨발 안 걸리게 관리하는 방법

01- 발은 매일 깨끗이 씻어 청결함을 유지한다. 

02- 따뜻한 물로 발을 씻을 땐 먼저 손이나 팔꿈치로 물의 온도를 확인해 따뜻하다 싶을 정도여야 화상에 따른 발의 상처를 막을 수 있다.

03- 발을 씻은 후에는 상처·물집·굳은살·티눈 등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상처가 있으면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야한다. 

04- 실내에서도 발에 상처가 나지 않게 양말이나 실내화를 착용한다.

05- 외출용 신발은 발에 상처가 나지 않게 샌들처럼 발이 많이 드러나는 것을 피하고, 발가락과 뒤꿈치 부분이 막힌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06- 무좀 같은 피부질환은 악화되지 않게 관리한다.

07- 발이 많이 건조하면 갈라지기 때문에 보습로션을 충분히 바른다. 하지만 발가락 사이에는 바르지 않는다.

08- 등산이나 장거리 달리기처럼 발에 과도한 자극을 주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09- 운동은 발에 자극을 덜 주는 가벼운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좋다. 

10- 당뇨병을 치료 받는 병원의 안내에 따라 정기적으로 발 신경검사를 받아야 한다. 

11- 발에 나타나는 사소한 증상도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12- 발톱을 깎다가 발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짧지 않게 일자로 자른다.

김창휘 기자  prm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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