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스캄월드가 생산·유통한 액상차 ‘BT미라클우모’와 ‘미라클우모’가 공업용 규산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화학비료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공업용 규산염으로 만든 에스캄월드(경기도 안양시 소재)의 ‘BT미라클우모’와 ‘미라클우모’를 회수 조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의 적발에 따른 것이다. 해당 제품은 200mL 4개, 견본품 40mL 2개가 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주로 방문판매 형태로 판매됐다.

에스캄월드는 해당 제품 1468세트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캄월드는 해당 제품이 암‧고혈압 등에 좋다고 속여 팔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 제품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4월 27일까지 소분‧판매된 ‘BT미라클우모’와 ‘미라클우모’ 모든 제품이다.

식약처는 현재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토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판매업소를 통해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운하 기자  prm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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