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는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내 행사(사진)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사내 행사를 통해 한국의 비만 실태를 파악하고, 국내 비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시킴으로써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만 관련 온라인 퀴즈쇼를 열고, 비만을 주제로 예방과 대응책 등을 논의하는 토론시간을 가지는 등 전과는 다른 관점으로 비만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는 “비만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질병이고, 특히 고도비만은 혼자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로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며 “비만 환자의 삶의 질 향상 필요성에 느낄 수 있었던 이번 기회를 통해 비만에 대한 차별을 거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서 지난해 말 발간한 ‘2021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성인 전체 중 37%가 비만으로 조사됐으며, 대한비만학회는 최근 11년간(2009년부터 2019년) 국내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비만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질병’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대한비만학회의 비만 인식 조사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해 치료하고자 하는 성인은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아정 기자  ys154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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