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 집에서 튜브와 카테터를 관리하는 법을 소개한 책 『암 환자를 위한 튜브와 카테터 관리』가 발간됐다.

어느 날 갑자기 암을 진단받고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게 될 때 환자와 가족은 많은 부분이 낯설고 매 순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어느 순간 환자의 몸에 삽입되는 튜브나 카테터 등의 기구는 병원 뿐 아니라 집에서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기구를 잘 관리하면 치료 회복과 증상 관리를 도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현대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튜브와 카테터 같은 기구들이 환자 진료와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분야 전문 의료진이 아니면 이 같은 기구의 사용과 관리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굉장히 어렵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가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국립암센터 장윤정 호스피스완화의료실장 외 28명의 국립암센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환자를 위한 튜브와 카테터 관리』를 집필했다.

책에서는 카테터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중심정맥관 ▶악성 흉수의 배액 ▶악성 복수의 배액 ▶요루관 ▶도뇨관 등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담고 있다. 

집필진은 “이 책을 통해 환자와 가족 뿐 아니라 의료진도 암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튜브와 카테터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관리해 치료와 증상 관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정 외 28명 지음 / 국판 / 133쪽 / 1만7000원

황운하 기자  prm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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