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및 평창지역 노로바이러스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할 것을 당부하고, 기관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위생검사를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림픽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설사•구토 증상 시 즉각 업무를 중단하고 담당 관리자에게 알리기 등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선수촌, 운영인력 이용시설 조리종사자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장, 지정호텔 주변 음식점 등에 대해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실시 하고 있으며, 선수촌 식당 등에 대한 검사•검수•검식을 추진 중이다.

또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 수칙 및 감염병 발생 시 대처방안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운영인력, 클라이언트 등 올림픽 관계자 숙소(47개소) 반복 수질검사, 소독상태 점검 및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추진 중이다.

이와 별도로, 전용상수도 25개소 전체에 대한 현장점검 및 소독 적절성 평가 실시한다.

또 집중관리시설 전담팀(원주지방환경청 4명)을 구성해 주요시설에 대한 수질관리를 강화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의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을 말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 또는 오염된 환경이나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증상은 묽은 설사변과 구토, 발열, 탈수, 복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김창휘 기자  prm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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